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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30*

등록일

 2013/08/26 19:08

조회수

3059

제목

 주식고수와 왕초보에게 주식 고르게 했더니..

< 질 문 >

소장님 안녕하세요?

2010년초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사주를 100여주 받으면서,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게되었고전혀 지식이 없는상태에서 정보를 통해 회사와 관련된 소위 우량주라 불리는 주식위주로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다소 수익을 보았지만,제때 매도를 하지못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되는 경험을 하게되었고,우연히 SBS CNBC 를통해 소장님을 처음뵙게 되었습니다.

그간 무료강좌를보고 지금은 유료회원 등록을 하여 틈나는대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가 평생사업 이라는 소장님 말씀에 따라서 그간보유했던 주식을 모두 팔고,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DAUM 에서 " 주식고수와 왕초보에게 주식 고르게 했더니.."라는글을 접하면서,다시금 홀로서기를 해야함을 깨닫게 되었고 ,못보신 회원분들께 다소 도움이될까 싶어서,소장님께 감사인사겸 글 올립니다.

소장님 항상 건강하셔서,저희회원들께 많은 지도(정신무장 강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답 변 >

반갑습니다.

좋은 사례의 글을 알려주셨네요.아래에 그 글을 인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하면 '똑똑하다,잘 한다,일반보다 낮다,확실하다,완벽하다...
등등'의 늬앙스를 풍기는데 사실 주식시장에서의 전문가에겐 엄청난 거품이
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증권TV나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장삿속으로 아무나 '전문가'라는 명칭을
남발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점입가경이지요.

이 때문에 애꿋은 일반투자자들만 큰 피해를 보기 십상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주식투자란 '주관적인 감정이 개입되는 확률게임이라 남한테 의존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본 사이트 무료강좌(입문편) 참고

만일 일반투자자에게 조언을 해서 성공시켜줄 수 있는 전문가가 있다면 그 전문가는
'어떤 종목이 언제까지 얼마만큼 오르고 내린다'를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대부분 일반투자자들이 내심 이런 심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 어떤 전문가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해줄 수 있는 것은 확률상 기준일 뿐이죠.

바로 이 점이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일반투자자들이 필연적으로 실패하는 핵심 이유가 됩니다.

즉 TV 등 대중언론 매체를 통해서 실제 이상으로 뻥튀기된 '전문가'에게 기대하는 확률(거의 100%에가까운 기대)과 실제 확률(인용 글에서처럼 형편없는 확률)과의 괴리 때문에 제때 매매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주식성공은 어떤 기준이든 자신만의 매매기준과 감정매매를 꾸준히 반복훈련하여 확률을 높여가며 홀로 설 때 가능한 것입니다.

차근차근 끝까지 홀로 서서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주식 고수와 왕초보에게 주식 고르게 했더니…"
[행동재무학]<28>전문가일수록 '지식의 착각'(illusion of knowledge)에 빠지기 쉽다
머니투데이 강상규 미래연구소M 소장 |입력 : 2013.08.24


편집자주|주식시장이 비효율적(inefficient)이라 보는 이들은 열심히 노력하면 소위 알파(alpha)라 불리는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행동재무학(Behavioral Finance)은 시장 참여자들의 비이성적 행태를 잘 파악하면 알파를 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주식 초보와 프로 펀드매니저 가운데 돈을 맡길 사람을 고르라면?”

단언컨대 주식 초보에게 돈을 맡기겠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으리라.(그리고 이는 특별한 이유를 댈 필요가 없는 당연한 선택이라 여길 것이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행동재무학 저널(Journal of Behavioral Finance, 2004)에 발표된 다음의 실험 결과를 보고 잠시 미루는 게 좋겠다.

스톡홀롬 대학(Stockholm University)의 헨리 몽고메리(Henry Montgomery) 심리학 교수는 주식 초보인 대학생과 전문 프로 펀드매니저에게 두 개의 종목을 제시하고 그 중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될 주식을 고르게 했다.

이 실험에 사용된 주식은 모두 이름만 들어도 아는 우량종목(blue chip)으로 국한했고, 실험 참가자에겐 회사 이름, 산업 및 과거 12개월 동안의 주가 흐름을 보여 줬다. 그리고 몽고메리 교수는 매달 이 실험을 반복 실시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자신의 선택에 대해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 물었다. 주식 초보인 대학생들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59퍼센트 정도가 자신있다고 대답했고, 프로 펀드매니저는 이 보다는 높은 65퍼센트 가량이 자신의 선택에 대해 확신했다.

그럼 이 실험에서 누가 더 잘 골랐을까? 주식 초보인 대학생들이 선택한 종목이 더 좋은 성적을 낸 경우는 전체 실험 횟수 가운데 약 49%였는데, 프로 펀드매니저가 찍은 종목은 40%에도 못 미쳐 주식 초보 대학생들보다 나쁜 결과를 보였다. (차라리 50%의 승률을 가진 동전 던지기를 했더라면 더 좋은 승률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100% 확신한다고 대답한 프로 펀드매니저의 승률은 12%에도 못 미쳤다는 사실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몽고메리 교수는 실험에 참가한 대학생과 펀드매니저에게 종목 선택시 어떤 요소를 가장 중시했는지를 물어봤다. 예상대로 주식 초보는 그냥 ‘찍었다’(guessing)고 답했지만, 프로 펀드매니저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다른 정보’(other knowledge)에 의존했다고 대답했다.

이는 전형적인 지식의 착각(illusion of knowledge)이라 불리는 행태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정보를 (지나치게) 신뢰한 나머지 자신이 알고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이 안다고(혹은 자신이 남보다 더 잘 안다고) 여기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전문가일수록 이런 지식의 착각 함정에 빠지기 쉽다는 데 있다.

천재 물리학자인 스티브 호킹(Stephen Hawking) 박사는 “지식에 있어 가장 무서운 적은 무지가 아니라, 지식의 착각이다(The greatest enemy of knowledge is not ignorance, it is the illusion of knowledge)”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 왜 증시에서는 지식의 착각 속에 빠져 있는 전문가들이 유독 많은 걸까? 질문을 살짝 바꿔보면, 왜 사람들은 이들 과신(overconfidence)의 오류에 빠진 증시 전문가들의 말에 계속 귀를 기울이는 걸까?

한 심리학 연구(Journal of Behavioral Decision Making, 2004)에 따르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감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호하며, 자신감이 넘치는 전문가에게 (비록 틀릴지라도) 기꺼이 더 많은 자문료를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나아가 전문가가 틀려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면 사람들은 쉽게 용서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증시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증시 전망이 (계속) 틀려도 자신감에 차 있는 전문가를 선호하고 이들의 얘기에 더 귀를 기울인다. 결과적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증시 전문가는 (비록 틀릴지라도) 더 많은 고객을 모으고 돈도 더 많이 벌면서 유명 인기인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또 다른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일단 '전문가'란 소리를 들으면 자신의 논리적 사고체계를 멈추고 (최선의 결정이 아니라 할지라도) 전문가의 말을 그냥 좇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주식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리서치해서 좋은 투자종목을 마음 속으로 결정한 후에도 증권방송 등에서 소위 증시 '전문가'가 나와 다른 얘기를 하게 되면 여기에 혹해 자신의 결정을 버리고 그 전문가의 말을 따라 투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큰 낭패를 본 뒤 자신을 탓하고 전문가를 욕한다.

그런데 슬픈 일은 사람들이 이러한 행위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증시에서 지식의 착각에 빠진 전문가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활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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