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 문 >
소장님 안녕하세요.
소장님 강의와 파워분석을 접한지도 8개월째 되어 가네요.전에는 알지 못한 부분도 알게 되고 주식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 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주식한지는 언 3년째 되어가네요 .그동안에 읽은 책도 꽤나 됩니다. 주식의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과 왠만한 대가들의 책들은 거의다 읽었고 국내에 유명하신 분들의 책들도 왠만한것들은 다 읽었습니다.
국내의 책들을 읽고 난 느낌은 항상 이사람들 책팔아서 돈벌려고 냈구나 하는 허무한 느낌뿐이었습니다. 외국의 서적들도 일반인들이 국내 주식투자에서 그들의 이론을 적용해서 돈벌기는 좀 거리감이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외국의 서적을 읽고 나서 현실에 적용할려니 그래서 어떻게 해서 적용해서 돈을 벌수 있을까 였습니다. 결론은 참 현실과의 괴뢰감 뿐이었고,
소장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 왠지 주식투자의 실체가 보여지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은 도박판에서 서로 속이고 속고 하는 게임에 불과 하는것뿐인 것
같았습니다. 감정을 속이고 숨기고 그리고 눈치보고 숨기고 하는 게임의 연속뿐이라는 것이라는 생각말입니다.
또한 주식판을 어언 3년째 들여다 보니 확실하지도 않는 사실들에 대해서
서로 속이고 속는 사기꾼들 소굴 같다는 느낌말입니다.
돈과 연관된 속임수 게임에서 서로가 같이 맞다 안맞다 하는 서민들의 돈을 빼앗기 위한 도둑넘들의 소굴같은 느낌말입니다. 방송도 보고 전문가 회원방에도 가입해서 돈도 잃어 봤습니다.
그들이 하는 작태또한 서민들에게 돈을 벌 수 있다는 허황된 말로써 가입을 유도하고 그로인해서 그들이 장사하는 꼴도 봐왔고 그로부터 돈도 잃고 그들의 말로써는 돈을 벌수 없다고도 느꼈습니다.
소장님의 강의를 듣고 느끼는 점은 이 주식판이란 곳이 참으로 더럽고도 거짓과 위선이 판치는 것 같고 결국은 서민들의 피눈물을 먹고 사는 곳이란것을 참 절실히도 느끼는 사람입니다.
결국은 큰손이란 사람들도 서민들의 감정을 속이고 그들의 돈을 갈취하기 위한게임장에 불과한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자본주의라는것으로 포장해도 그럴듯하게 들리겠지만 이것만큼 노력도 하지 않고 자기것을 빼앗기는곳이란걸 알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세상은 그래도 이치라는것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노가다를 하던 노래를 부르던 하물며 재털이를 갈아주던 차를 팔던간에 자기가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힘든 노동의 댓가를 받습니다.
세상 살아가는 이치는 자기가 움직이는 만큼은 벌어먹고 살게 되어 있는것같습니다. 그렇게 땀과 피가 섞인 돈이 이런 사기와 속임수가 만연한 이곳에서 돈을 잃게 된다면 얼마나 억울한 것이며
아울러 소장님의 기법을 제대로 배워서 돈을 벌게 된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떳떳할수 있을지 저는 너무나 회의적인 느낌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소장님에게 진실되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주식판에서 여러해 동안 머무르시면서 이런 주식판에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한 정당성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뭐 보는 이에 따라서는 고생 안해봐서 모른다 순수하게 보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다 여겨집니다.돈을 벌면 그뿐이니냐란 말로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체를 느껴보고 듣고 생각하는 이곳은 땀을 흘리는만큼 벌어가는 세상의 이치와는 다른 서민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면서 그들의 돈을 갈취하는 곳밖에 되지 않는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물론 이런 주식판에서 돈을 벌면 나중에 좋은일을 하면된다고 애써 자기 타협을 하지만 이 클릭 몇번, 손가락 몇번과 속임수와 사기와 거짓이 판치는 곳에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느꼈던 의문점과 회의감을 느끼면서 몇자 적습니다.
물론 저도 이런 곳에서 속임을 당했고 손실도 많았고 그리고 이제는 주식판이
어떤 곳이란 것을 느끼고 알기에 이런 글을 적습니다.
< 답 변 >
반갑습니다.
땀흘리지 않고 공짜로 돈벌고자 하는 자세는 분명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땀흘리는 노동의 종류는 육체 노동과 정신 노동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정신 노동입니다.
또한 상대방 있는 모든 게임은 속임수가 기본입니다.축구,농구 등 스포츠는 물론,
자본주의에서 경쟁사를 이기기 위해 행하는 기업활동 거의 모두가 속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속임수는 대개 필요악으로 상호 용인하는 것입니다.
다만 너무 노골적으로 어느 정도 허용되는 범위(실정법 테두리)를 벗어날 경우에는
법이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게 되지요.
스포츠나 기업활동이 외견상 평온하게 보인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요.
속속들이 파고 들어가면 많은 경우 역겹고 구린내가 진동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스포츠나 기업활동 자체를 죄악시하지는 않습니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로 이 행위 자체를 선,악으로 규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사장님 말씀처럼 주식시장에서는 실정법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며 목숨같은 소중한
일반투자자의 돈을 빼앗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 자체는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이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사장님께서 어떤 종목을 매수할 때, 그 기업은 사장님의 투자금을 안정적인 회사자금으로 운용하게 되고,사장님은 기업이 성장하면 그 과실(배당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자금이 필요하면 주식시장에서 매도하여 현금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사장님의 주식을 사는 투자자는 향후 그 주식의 가치를 좋게 보아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투자행위로서 당사자 서로가 윈윈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물론 판단이 틀릴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비단 주식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처럼 회의를 느끼는 이유는
일반투자자가 세상이치를 간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세상만사 어떤 돈벌이든 그 속성을 충분히 알고 차근차근 접근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무시해버리고 일확천금심리로 뛰어들거나
조급증에 걸려 시도 때도없이 매매하기 때문입니다.
일반투자자가 주식투자로 돈을 번다는 것은 그만큼 외국인이나 기관투자가가 가져갈 몫을 빼앗아오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홀로서기 켐페인을 벌이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일반투자자들이 제대로 알고 정상적인 매매를 하여 돈을 벌자는 것이며 또 손해를 보더라도 적게 손해보자는 이유에서입니다.
요약하자면 주식투자로 돈버는 것은 자본주의에서 정당한 비지니스이며,
기업을 돕는 일이고 더 나아가 국부유출을 방지하는 명백한 애국적인 행위입니다.
더욱이 번 돈을 좋은 일에 쓰신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지요.
차근차근 하셔서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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