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 문 >
안녕하세요 소장님
질문은 아니구요 직장 선배 소개로 직접 수강 한지가 꽤 흘렀네요
요즘은 투자를 쉬고 있습니다.
1000만원으로 2년 조금 넘게 투자를 했습니다.
그 돈이 4000만원 정도로 불었구요
제 집사람이 워낙에 강력하게 애원 해서 좀 큰 집으로 이사 가는데
주식 투자 수익금을 전액 보태게 되었습니다.
참 뿌듯 하더군요
문제가 당장 투자 금액이 없다 보니 이사를 괜히 갔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사람 몰래 짱박아 놓구 계속 투자 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여윳돈 생길 때 까지 주식 투자 몇달 쉬었는데
집사람이 이 돈 까먹어도 아무말 안할테니깐 이걸로 주식 투자 하고
더이상 나한테 돈 나올때 없으니깐 그리 알아라
하며 저한테 준 투자금이 300만원,
직장 생활 하는 저에게 300만원 작은돈이 절대 아닙니다만
이상하게도 300만원을 분산 투자 하면 한종목에 150만원
좀 초라 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생 해야 할 주식이라면 단돈 10만원도 작은 금액이 아닌데 말이죠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차근 차근 불려 볼 생각입니다.
그럼 소장님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 답 변 >
반갑습니다.
우선 주식으로 돈벌어 집 장만하는 데 보태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제가 축하드리는 것은 돈을 벌었다는 사실 보다도
손해보지 않고 꾸준히 수익내는 원칙,즉 주식돈벌이 틀을 체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것만 되면 언제든지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금액에 상관없이 차근차근 불려나가시겠다는 생각,
참 잘 하셨습니다.
투지금액의 많고 적음은 그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흔히들 주식투자를 할 때 최소한 몇 천만원,몇 억원을 얘기합니다만
이건 전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적정 규모의 투자금은 먼저 생활비를 뺀 여유자금이냐와
자신의 주식투자 실력을 기준으로 책정해야 합니다.
이 기준에서 보면 사장님의 300만원은 어디까지나 여유자금이므로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미 수익내는 원칙을 확립했으므로 다시 한번 실력을 검증하는 계기로
삼으시기 바랍니다.수익내는 틀만 확고하다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반면 대부분의 일반투자자들은 여유자금도 아니면서 큰 돈을 투자하거나
자신만의 확고한 원칙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금만 늘려서 함부로 남에게 의존하다가
큰 손실을 보기 십상입니다.
차근차근 하셔서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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